'사상 최대 당기순익' 토스뱅크…1분기 187억원 시현

임이랑 기자

2025-05-30 16:15:58

7개 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핵심 지표 개선도 뚜렷

ⓒ토스뱅크
ⓒ토스뱅크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025년 1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며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핵심 경영 지표 전반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7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토스뱅크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외적 제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 7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성 입증

올해 1분기 토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148억원) 대비 26.15% 증가했다.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동기(1759억원) 대비 16.30% 상승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높은 MAU와 플랫폼 기능 강화가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이어지며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247억원) 대비 51% 성장한 수치다. 아울러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167억원)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

토스뱅크는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이 큰 특성에도 불구, WM (목돈굴리기), 체크카드 및 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의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 지속적인 자산 성장, 은행권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고객 중심 성장세 유지

올해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4.85조원, 수신잔액은 30.0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3.85조원/28.31조원) 대비 성장했다. 이에 총 자산은 32.53조원에 달해 여신, 수신, 총자산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플랫폼의 외형 확대와 내실을 동시에 이뤘다.

3월 평잔 예대율은 57.50%로 전년동기(56.42%) 대비 1.08%p 가량 상승했다. 고객 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 대비 26.33% 증가하며 고객 중심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은행임을 꾸준히 입증했다.

같은 기간 기준 토스뱅크 자체 MAU는 865만명으로 업권 내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특히 고객 수 성장이 활성고객 증대로 이어지며 플랫폼 파워가 더욱 강화, 외환 송금, 액티브 시니어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직접 판매 등 출시를 예정 중인 서비스의 탄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산건전성·자본비율 등 전반적인 수치 안정세로… 리스크 관리 기조 지속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유지 (2024년부터 바젤III 적용)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여력 마련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상승하며 손실흡수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34.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용 금융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음을 반증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토스뱅크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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