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비대면 금융채널과 가상자산, 핀테크 서비스 확산에 따라 신종 자금세탁 유형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통제 누락 위험이 커지면서, 보다 정교한 AML 시스템과 상시적 내부통제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자금세탁방지 전담 조직인 AML 팀을 구성하고, AML 체계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사 차원의 AML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전 직원 AML·CFT 전문가 자격 취득을 추진 중이다.
AML 고도화 프로젝트는 5월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규제 요구사항 점검 및 AML 관리체계의 법령 충족 완전성 확보 △데이터 정합성 점검 및 안정된 위험기반 AML 관리 역량 확보 △위험평가모델(RA) 및 거래모니터링(TMS) 체계와 위험평가(RBA) 운영 결과의 유기적 연계 △이상거래 탐지 및 보고 체계 효과성, 계정계/AML시스템 연계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위험평가모델 및 거래모니터링 체계 재구축 컨설팅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채널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실질적 개선으로 연계되는 RBA 운영 체계 구축 △고위험군 대응 의심거래 추출 룰(STR Rule) 신규 개발 및 기존 룰 개선 △AML시스템 전면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위험평가모델의 적정성 진단과 모형 개선, 거래모니터링 체계 분석 및 개선, AML시스템 고도화 및 버전 업그레이드 등 전방위적 시스템 혁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거래 행동패턴 분석 결과와 RBA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위험요인을 반영하고, 의심거래 추출 기준을 최적화하는 등 실질적 탐지력 제고에 집중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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