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신협재단의 '함께의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재단'과 철도재단의 '함께하는 사회'라는 비전 아래,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신협재단 박규희 부문장, 한국철도공사 권영주 인재경영본부장, 초록우산 구미희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는 2022년 신협중앙회가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과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당시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사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신협재단은 철도재단과 함께 초록우산에 총 1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초록우산이 선발한 999명의 아동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협재단은 전주시와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후원하고, 철도재단은 KTX 전용칸을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22년부터 3년간 총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전국 2759명의 아동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기차여행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우리 사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선물하는 동행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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