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거점을 둔 쎄사미 디지털은 이커머스 사이트의 UX/UI 설계부터 운영, 디지털 캠페인을 위한 콘텐츠 제작까지 브랜드의 온라인 커머스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온라인 전환(Conversion)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솔루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SKAI인텔리전스측 설명이다.
SKAI인텔리전스는 불가리(BVLGARI),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위블로(Hublot), 까르띠에(Cartier) 등 유럽 본사를 둔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제품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자동화, 현지화 전략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AI인텔리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에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커머스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파트너십의 깊이와 확장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3D 콘텐츠 수요에 대응해 SKAI인텔리전스의 3D+AI 생성 기술을 공동 활용한 바 있다.
이재철 SKAI인텔리전스 대표는 "쎄사미 디지털과의 결합은 유럽 시장에 특화된 커머스 전략과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콘텐츠-커머스-기술이 연결된 SKAI의 비전이 유럽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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