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앤컴퍼니는 ‘반짝반짝 달님이’의 유튜브(YouTube) 채널 전체 구독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조회수는 25억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1월에만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로 노출 도달 범위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반짝반짝 달님이’의 가파른 상승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1년 국내 방영을 시작한 후 3년 간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다가 최근 9개월 만에 400만의 구독자가 증가한 것. 이는 유튜브 플랫폼이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해외 미디어 배급의 기존 장벽을 낮춰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장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선우앤컴퍼니의 차별화 전략도 주효했다. 선우앤컴퍼니는 키즈 유튜브 채널의 성공은 시청자들의 재방문율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보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작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다국어 확장 전략을 실시, 해외로 배급되는 국가의 더빙 음원을 취득해 유튜브 채널을 언어별로 운영했다. 이로써 해외 진출한 국가들의 방송사와 OTT 등의 플랫폼은 대략 100여 개가 넘으며, 뮤지컬 공연과 50 종이 넘는 완구 제품, 20 종이 넘는 라이선싱 제품, 음원, 오디오북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시청각적 몰입에 기반을 둔 영역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에는 1일 조회수가 4,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총조회수의 95%가 해외에서 기록될 정도로 글로벌 입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방글라데시, 아르헨티나, 태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러시아,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선우앤컴퍼니의 강문주 대표는 “양육자와 어린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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