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내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 기록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에 나온 4개 단지 중 3곳이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처인구 남동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총 1681가구 대단지가 100% 계약을 마쳤다. 앞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와 '역북 서희스타일스 프라임시티'가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2025년 1월 말 기준)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을 제외한 용인시 처인구의 미분양 물량은 4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며 경기도 전체가 -1.13% 하락했지만, 용인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표준지 공시지가는 용인 처인구가 3.9% 올라 도내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의 '조기 완판'을 견인한 주역은 '반도체'였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삼성전자가 총 360조원의 투자를 예고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가 120조원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팹 1기를 착공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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