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 총 16곳이다.
공채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웹사이트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를 낸 뒤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이 진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70년 가까이 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채용 제도 혁신에 앞장서 왔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이외에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재 육성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청년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상으로 교육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는 한편,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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