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R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으로, 엄격한 데이터 보호 기준을 통해 사용자 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한다. HIPAA는 미국의 의료정보보호법으로,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과 보안 보장에 중점을 둔다. 두 인증은 각각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HANSE), 이탈리아(RISP), 유럽 5개국(iDNA) 등 등에서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서는 폐암검진 시범사업 이후 AI 활용을 필수로 권고하는 등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추세다.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메사추세츠 주요 의료기관인 UMass Memorial Medical Center에 폐암·폐기종·관상동맥 석회화를 조기 진단하는 'AVIEW LCS Plus'를 공급했다. 또 폐 질환 전문 의료기관인 템플대학병원 산하 템플폐센터에 주요 제품 3종을 납품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으로 의료 데이터 처리 전반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규제혁신부 이사는 "이번 인증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며 "앞으로도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료 AI 솔루션의 혁신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RCR(Global AI Conference), 캐나다 오타와 Radiology Review Course, 호주 폐암학회(Australian Lung Cancer Conference) 2025 등 글로벌 학회에 참가한다. 폐암 검진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개선한 'AVIEW LCS'를 기반으로 전략적 컨설팅과 제품별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