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5년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박경호 기자

2025-01-14 17:21:09

달집 태우기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 보성군)
달집 태우기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은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100m의 대형 뱀 모양 달집을 태우는 퍼포먼스다. 이 퍼포먼스는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이다.

또한, '보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총 700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보성군립국악단과 그룹 레디스의 팝페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해넘이 시간에는 불꽃 타악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는 보성라이온스클럽에서 주관하여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국 나눔 행사와 새해 소망 적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난 1일 해맞이 행사로 계획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연기됐다가 구정절을 맞아 군민·귀성객·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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