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보성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인생 한컷 사진 작품과 가을의 아름다운 국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정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600 인생한컷 전시회’는 지역 사진작가와 글 작가들이 협력해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인생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관람객들이 보성의 역사와 전통을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봇재 1층과 2층 로비, 그리고 그린다향 카페에서 열리는 ‘보배성 시월 국화 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목부작, 석부작, 일반작 등 120여 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된다.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스러운 손길로 직접 만든 국화 작품들은 인생 한컷 전시와 함께 늦가을 보성의 향기와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을 찾은 방문객들은 어르신들의 삶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깊은 힐링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화의 개화 시기가 늦어졌지만, 늦가을 보성을 찾는 분들이 어르신들의 삶과 국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전시를 준비했다.”라면서 “보성의 가을 대표 전시로서 세대를 잇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