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279억원 규모 압류재산 1139건 공매

한시은 기자

2024-11-01 13:14:09

캠코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27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139건을 공매한다고 1일 밝혔다. ⓒ 캠코
캠코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27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139건을 공매한다고 1일 밝혔다. ⓒ 캠코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27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139건을 공매한다고 1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085건, 동산 54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71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76건을 포함해 총 186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823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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