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한정판 슈퍼카 'F80'을 공개했다.
1200마력에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F80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단 799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다.
기본 가격이 360만유로(약 53억원)에서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799대 모두 예약이 완료됐다. 모든 차량을 대당 360만유로에 판매하면 페라리는 총 28억8000만유로(약 4조2786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 제품군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차"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 1호 전기차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4분기에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