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27명을 선별하여 노인 자살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경로당별로 5회씩 소규모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안·애(愛)’는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의 줄임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법 ▲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 ▲통증을 줄이는 습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웃음 체조, 발끝 부딪치기, 맨손체조 등으로 동작을 유도하여 집중도를 향상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프로그램 전과 후에 우울 및 불안 선별검사, 사회적지지 척도검사 등 6종(51문항)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50% 이상의 호전율을 보였으며, 참여자 모두 우울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도 얻었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 자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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