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안전·보안위원회’ 기능 강화…독립기구로 운영

오픈AI, 안전·보안 뒷전 비판에 ‘위원회 기능’ 강화

임이랑 기자

2024-09-17 13:25:00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된 안전·보안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이사회의 감독위원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픈AI 내에서 운영해오던 위원회가 이사회 위원회로 격상되며,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해당 위원회에는 지난달 이사회에 합류한 미 카네기멜런대 지코 콜터 머신러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오픈AI 이사회 멤버인 애덤 단젤로와 미국 국가보안국(NSA) 국장 출신의 퇴역 장군 폴 M. 나카소네 등도 참여한다.

아울러 위원회는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등이 이끌었는데 독립 기구로 재편성되면서 인적 구성에 변화를 줬다.

오픈 AI는 “위원회는 우리의 AI 모델 배포 및 개발을 안내하는 안전 및 보안 프로세스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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