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확대

서비스 운영점·음료 리스트 대폭 늘려

최효경 기자

2024-09-03 11:31:27

이미지=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미지=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도 전국 590여 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NOW Brewing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은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담 파트너가 대상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 내 음료를 수령해야 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이달 초 NOW Brewing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상위 10개 점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NOW Brewing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됐고, 이로 인해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랐다.

이처럼 NOW Brewing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운영점을 기존 140여 개에서 590여 개로 4배 이상 늘리고 이용 가능한 고객과 대상 음료 리스트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NOW Brewing 서비스는 앞으로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는 NOW Brew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서비스 이용 대상점을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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