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모잠비크 전력청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 구축

강지용 기자

2024-06-06 10:50:00

전찬혁 한전 해외사업개발단장(왼쪽 다섯 번째)과 모잠비크 전력청장(왼쪽 네 번째)이 MOU 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전찬혁 한전 해외사업개발단장(왼쪽 다섯 번째)과 모잠비크 전력청장(왼쪽 네 번째)이 MOU 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지난 5일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모잠비크전력청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모잠비크전력청은 송배전망 건설·운영 및 초고압 직류송전(HVDC), 자동원격검침, 인공지능(AI)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모잠비크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국 내 전기보급률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가는 정책을 진행 중이다.

알베르토 모잠비크 전력청장은 “이번 MOU를 통해 송배전·신사업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양 국가간 협력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모잠비크전력청과 공동 사업개발 아이템을 선정하고, 타당성조사 및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모잠비크전력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아프리카 남부지역으로 한전의 해외 송배전·신사업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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