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日 JCR 신용등급 획득

강지용 기자

2024-04-12 10:14:04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 사진=대우건설 제공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 사진=대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게 됐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올해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해, 3월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4월 11일자로 JCR은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 의 등급을 부여했다.

JCR은 회사의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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