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판로 막힌 종이빨대 업체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최효경 기자

2024-03-21 10:14:14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자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오른쪽)과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자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오른쪽)과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코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양 사는 우아한형제들이 기부한 1억 원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마련한 재원 1억 원으로 총 2억 원어치의 종이빨대를 공동 구매해 이를 소상공인에게 배포할 예정으로, 종이빨대 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방침이다.

양사는 기부금을 통해 구매한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종이빨대 제조 업체에 도움을 드리고, 많은 소상공인들이 친환경 제품도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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