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6,782억 규모

강지용 기자

2024-03-11 14:21:22

성남중2구역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제공
성남중2구역 조감도 / 사진=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 약 3만 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또 가구조망을 강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가구를 배치했다.

아울러 4개 층 높이에서 270m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브릿지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을 배치했다. 스카이 컨시어지와 스카이 북카페 등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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