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지난해 '해외결제' 관심도 톱 차지…신한·KB국민카드 순

한시은 기자

2024-03-04 08:11:03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결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순이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카드사 9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하나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 ‘해외결제, 해외여행’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 하나카드가 지난해 2,85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해외결제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라는 네이버블로거는 해외여행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트래블로그 카드에 대해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 발급이 가능하고 해외 수수료가 0원이며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싱가포르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트래블로그에서 환전시 무료 환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정된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달 다른 블로거는 해외여행의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트래블로그 카드에 대해 은행가서 환전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도 아끼고 쓰고 남은 외화 지폐 및 동전들까지 모두 환불이 가능한 점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1,449건을 기록, 해외결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울***라는 블로그 유저는 해외직구나 항공권 결제를 자주하는 분들을 위한 카드로 신한카드 딥드림 플래티넘을 추천했다. 이 카드는 국내외 해외가맹점 결제에 대해 실적 조건없이 1.1%를 적립해주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결제시 모두 10%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네이버카페에는 해외결제가 많은 구매대행에 적합한 신용카드가 따로 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한카드 더클래식y카드는 결제금액 100만원까지 5%를, 해외결제 수수료의 경우 0.18%를 적립해준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와 1건의 차이인 1,448건을 보이며, 3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네이버포스트에는 KB국민카드가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KB국민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세계 185개국에서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어 NH농협카드 1,101건, 현대카드 844건, 우리카드 664건, 삼성카드 527건, 롯데카드 207건, 비씨카드 9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단 세 곳을 제외하고 모든 카드사의 해외결제 및 해외여행 관심도는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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