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변화무쌍한 시기…민첩·역동적 대응"

강지용 기자

2024-01-01 11:00:00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주항공 제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주항공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제주항공은 김이배 대표이사가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여객기 운항을 준비하는 현장을 찾아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 NO.1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편인 7C1408편(인천~후쿠오카) 운항을 준비하는 근무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한 해 대한민국 NO.1 LCC로서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제주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전략 키워드로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라는 뜻의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선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합병 성사 여부 등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