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제로 '안산 고잔동'에 2년만에 새 아파트…롯데건설, 초품아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공급

강지용 기자

2023-11-20 12:17:16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경기 안산에서 2021년 이후 2년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소식이 전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산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6월 0.03% 상승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후 10월까지 매달 플러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안산시 마지막 분양은 지난 2021년 11월 상록구 건건동에서 분양한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이다. 분양 당시 이 아파트는 1순위 평균 8.54대 1 경쟁률을 기록, 일찌감치 완판(완전판매)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1순위가 안산 청약자에서 마감됐다는 점이다. 경기 타지역 수요로 넘어갈 것 없이 안산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로 모두 팔렸다는 것은 그만큼 신규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2021년 10월 단원구 선부동에서 분양했던 ‘안산 한신더휴’도 안산 당해지역 1순위에서 평균 10.15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분양을 마무리 했다.

당시 안산시는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으로 다양한 규제 속에 있었지만 분양시장은 호성적이 이어졌다. 그만큼 지역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안산시는 미분양 물량이 없는 ‘분양 청정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2년간 분양소식이 없던 안산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분양소식이 전해졌다.

안산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고잔동에 위치하는 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주인공이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0대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짓는 것으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 51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모두 4베이, 판상형, 남향배치로 설계된다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가구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고잔동이 6억4,878만원으로 안산시(5억5,198만원)보다 9,680만원이나 비싸다. 또한 고잔동 힐스테이트중앙(2018년 11월 입주) 전용 59㎡의 경우 올 10월 6억6,800만원까지 거래됐고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7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주변에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 등도 계획돼있다.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역 주변으로 조성된 중심 학원가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안산중앙공원이 인접해 있고 안산천 산책로와 원고잔공원, 안산화랑공원 등 녹지도 멀지 않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에서 손꼽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춘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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