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1.2조 원…"철강시황 부진에도 고부가제품 선전"

강지용 기자

2023-10-24 17:18:46

포스코홀딩스 사옥 전경 /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홀딩스 사옥 전경 / 사진=포스코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9,610억 원, 영업이익 1조 1,960억 원, 순이익 5,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5%, 7.7% 감소했다.

철강 부문은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가격의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은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자평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우, 성장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투자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글로벌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세를 지속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의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광양 하이-그레이드 노(High-grade NO) 증설 등 2030년 글로벌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계획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모터코어 150만 대 공장 준공 등 2030년 700만 대 판매체제 구축 추진계획’을 밝히며 그룹의 친환경차소재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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