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이다"…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강지용 기자

2023-10-12 12:00:00

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 사진=한화오션 제공
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 사진=한화오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화오션은 ‘안전·보건·환경(이하 HSE)’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체계인 ‘HSE 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해 HSE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개정된 ‘HSE경영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HSE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은 HSE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모든 구성원은 안전하게 일하고 적법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회사에서 정한 안전수칙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 및 협력회사, 고객,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HSE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해양 및 에너지 리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비전을 밝혔다. 특히 스마트 야드 분야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됐다.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안전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로봇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자동화 등을 통해 조선소 전체를 빅데이터 기반의 거대한 스마트 야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중대재해 ZERO, 환경규범 100% 준수 등을 이뤄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HSE 최우선 경영을 위한 경영 책임자의 의지를 반영하고 근로자의 참여와 권리·의무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포한 ‘HSE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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