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ERA 국제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Acrylonitrile) ▲다이클로로메테인(Dichloromethane)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를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는 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법적 배출 기준 농도보다 강화된 사내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화학물질 및 원부자재 특성을 고려해 사업장별 특화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스템도 운영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Scope 1)와 간접 온실가스(Scope 2)의 총량은 92만 7,000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 대비 52% 줄였다.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 박평구 전무는 “세계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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