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 의료기기 허가 획득

최효경 기자

2023-10-05 10:14:25

갤럭시 워치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모습
갤럭시 워치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해당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를 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하여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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