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전남 안마도에 해상 풍력 짓는다

강지용 기자

2023-09-24 15:16:07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2일 국내 단일사업 최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 해상풍력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 (T&I) 우선공급계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대표(오른쪽)와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2일 국내 단일사업 최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 해상풍력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 (T&I) 우선공급계약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대표(오른쪽)와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가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 우선공급계약(PSA :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사업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위치하며, 2024년 전반기에 착공 예정으로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마 해상풍력은 지역사회 및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믿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Jacket)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14MW급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85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정유플랜트와 발전소사업의 해저배관, 자켓설치 등 해상공사 및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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