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지원 위해 1,000억원 규모 'ESG 펀드' 조성

최효경 기자

2023-07-11 10:00:00

LG전자 CI
LG전자 CI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ESG 펀드 규모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 원으로 협력사는 ESG 펀드를 이용하면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측 설명에 따르면 협력사는 ESG 펀드를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LG전자 협력사들은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재협약으로 27년까지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차 협력사 50여 곳에 총 1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장 내 자동화 장비, 시스템 정보화 연동 등 스마트 공장 구축 활동으로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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