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시장 본격 진출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3-07-03 09:50:38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계약 체결식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현준용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권용현 CSO(전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안규진 사업부문총괄부사장, 이창민 재무부문총괄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50%+1주, 카카오모빌리티는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여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