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KT서브마린과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광케이블 시장 확대"

최효경 기자

2023-06-12 16:52:10

KT서브마린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사진=LS전선 제공
KT서브마린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사진=LS전선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S전선과 KT서브마린이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LS전선과 KT서브마린(KTS, 대표 이승용)이 LIG넥스원社에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의 개발과 생산을, KTS가 설치를 담당한다.

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등에 사용되며, LS전선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년 여의 연구 끝에 지난 2018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해저 광케이블은 심해에 매설되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것이 중요한 데, LS전선 제품은 수 십 km를 이음새 없이 제조 가능하고, 인장 강도가 60톤에 이른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S의 지분을 인수, 기존 해저 전력케이블에 더해 광케이블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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