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신항 IGDC 물동량 성장률 月평균 5%…"항만물류 경쟁력 높인다"

최효경 기자

2023-06-07 09:56:31

사진=한진 제공
사진=한진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진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인천신항(인천시 연수구 소재) IGDC(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천글로벌물류센터)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ㄷ.

㈜한진측 설명에 따르면 IGDC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년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어 개장하게 되었다.

IGDC는 7만 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 6,563m²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다.

한진은 지난 5월 IGDC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장 직후인 지난해 11월 대비하여 20% 이상 상승했으며, 매월 평균 약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개장 후부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진은 서울⋅수도권과 접근성이 높은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인천신항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터미널과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현재 IGDC가 의류, 전자제품, 가구부터 중장비, 기계설비까지 다양한 품목의 고객사를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취급 품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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