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스타벅스 남부권물류센터’ 오픈

최효경 기자

2023-05-22 13:00:16

CJ대한통운 '스타벅스 남부권센터'에서 자동화 설비를 따라 상품을 담은 박스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스타벅스 남부권센터'에서 자동화 설비를 따라 상품을 담은 박스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스타벅스 남부권물류센터’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 남부권물류센터’는 약 3만8000㎡(1만2000평)로,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만 13만 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 남부권센터 부지 낙점된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신항, 가락 IC와 인접한 남부권 물류망의 핵심 지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커피 원두 총 18만8000톤 가운데 93%인 17만4000톤이 부산항으로 수입됐다고 설명했으며 CJ대한통운은 기존 이천센터는 수도권 지역을, 남부권센터는 경상도·전라도 지역을 각각 맡아 배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이번 센터에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Depalletizer)’, 매장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해 주는 ‘PAS(Piece Assort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배송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권웅 CJ대한통운 W&D본부장은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통해 물류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도와 배송 속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CJ대한통운의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와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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