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CSV(Creating Shared Valu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 전자칠판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꾸준히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두드림장애인학교는 장애인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시가 지원하고 있는 학교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소외된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확보하고 장애인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시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두드림 장애인학교 측은 “기부 지원금으로 모든 학급에 현대전자칠판을 구비하려고 했으나 재정이 부족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여러 방법을 동원해 비용을 절감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던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에 반고연 민경선 대표는 소비자가 총 800만원 상당의 높낮이 조절용 전동스탠드와 더불어 현대전자칠판(스마트보드3.0) 86인치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에듀테크 선도제품으로 손꼽히는 현대 전자칠판은 현대아이티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서 프로그램인 미팅메이트와 핫키를 탑재했다. 특히 핫키 기능은 자주 쓰는 기능을 전면부에 탑재한 것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제작됐다. 장애인 학생들도 조작의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실용적인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민대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공부하고, 교사들은 전자칠판을 활용해 다양한 시각자료를 띄워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휠체어를 타거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높낮이가 자동 조절되는 전동형 스탠드도 함께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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