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글로벌 캠페인 '월드위시데이(World Wish Day)' 진행

이병학 기자

2023-04-28 13:28:18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글로벌 캠페인 '월드위시데이(World Wish Day)' 진행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오는 29일 월드위시데이(World Wish Day)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위시데이'는 1980년 4월 29일, 경찰관이 되고 싶은 소원을 이룬 크리스(7세, 백혈병)의 위시데이를 기념하여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최연소 명예 순찰 대원이 된 크리스의 소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난치병과 투병 중인 55만 명 이상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이 설립되었으며, 매년 4월 29일을 '월드위시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한국지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국내 약 5,200명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준 바 있다.

지난 2019년, 월드위시데이 대표사례로 선정된 김원지(2004년생, 선천성 근육병) 양은 놀이동산에서 푸른 물결 퍼레이드를 만끽했으며, 지난 2022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5,000번째 소원 성취 아동인 지현 양(2012년 생, 중증재생불량성 빈혈)의 소원으로 100만 유튜버 뚜아뚜지와의 만남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한 현재 고등학생인 박주상(당시 9살, 백혈병으로 투병) 군은 9년 전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박병호 선수와 만나 그라운드에 서는 소원을 이룬 후 건강을 되찾아, 2022년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를 통해 박병호 선수와 재회하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 날 시구를 주관한 KBO는 팝업스토어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 다른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사업에 지원해 따뜻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낸 바 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관계자는 "소원을 이룬 아동이 건강히 자라 다른 아동들의 소원성취를 돕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뤄지고 있다"라며 "실제 난치병으로 투병하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소원을 이루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자원봉사자, 인턴 직원,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른 난치병 아동의 소원성취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더욱 많은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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