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오 어워드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용자들이 창의적으로 글림체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 점, 또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던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림체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서체다. 글자의 '글'과 그림의 '림'을 따서 이름을 글림체로 지었다. 배민의 마스코트인 '배달이친구들'을 이리저리 늘리고 꼬아 만들었는데, 멀리서 보면 글자처럼 읽을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아기자기한 그림의 맛이 느껴진다.
글림체는 일반 글꼴과 달리, 자음과 모음 그림 파일을 다운 받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으며 영어를 표현할 수도 있고, 다양한 언어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글림체는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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