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22~23일 GSAT 온라인 채용 시험…5대그룹 유일 공채제도 유지

최효경 기자

2023-04-22 11:12:10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서천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 연합뉴스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서천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의 2023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2∼23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필기시험 대상자는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보며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일곱 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한다.

삼성은 5월에 면접 전형, 6월에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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