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유럽서 3년 연속 환경 인증 획득…에너지 효율 40%↑

최효경 기자

2023-04-20 10:04:17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세계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65C3)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 / 제공:LG전자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세계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65C3)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 / 제공:LG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졌다.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벼워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며, 내구성이 높아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도 줄인다.

또한 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NanoCell)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TV 전 제품에 컬러 잉크를 쓰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2023년형 LG 올레드 TV는 10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초기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40% 높여 사용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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