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다…"K-콘텐츠 공동 육성"

최효경 기자

2023-04-07 14:51:29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회의실에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제공:현대백화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회의실에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제공:현대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쇼핑·문화를 아우르는 K-콘텐츠를 공동 육성해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콜라보 콘텐츠 공동 기획 및 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백화점을 K-쇼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점포에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안내 키오스크 등을 확대 설치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어 안내 서비스 1330’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및 핵심 관광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인프라를 활용, 중화권, 동남아, 중동 등 주요 방한 국가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오픈 2년간 SNS 언급량은 73만여 건에 달하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누적 매출과 객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872.6%, 797.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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