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딜라이브와 사업 제휴 체결…"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도약"

최효경 기자

2023-03-29 10:10:14

LG유플러스가 수도권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 ‘딜라이브’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며 수도권 내 광고 커버리지 기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가 수도권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 ‘딜라이브’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며 수도권 내 광고 커버리지 기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이달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되어 있는 딜라이브와의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게 됨에 따라 두 회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고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시청 후 자연스러운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VOD 포스트롤(Post Roll)’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VOD 시청 중 광고가 송출되는 미드롤(Mid Roll)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K팝 아이돌 전문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플러스’,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 등 타깃 시청층이 명확해 효과가 높은 자사 핵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광고를 송출하고 있어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전언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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