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정기 주총 개최…"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최효경 기자

2023-03-17 11:14:22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7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2022년 영업수익 13조 9060억원, 영업이익 1조 813억원, 당기순이익 662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정관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업 목적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 역량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미래 성장 비전인 ‘U+ 3.0’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여명희 CFO/CRO(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회계담당, 경영기획담당을 거치며 회계·재무·경영 등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CFO/CRO로 발탁됐으며 최초 여성 사내 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 2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윤성수 교수와 엄윤미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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