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노랑풍선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7.2% 증가했다. 이로써 노랑풍선은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인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을 비롯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로 여행 시장 정상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시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작년 4월 온라인사업본부와 IT본부를 신설하고 고객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CS 지원팀 이외에 고객관계관리(CRM)팀을 추가해 마케팅부로 확대 및 개편했다. 온라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연말 기준, MAU 약 90만 달성, 인터넷 및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약 700% 이상 증가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노랑풍선은 업계 회복세에 따라 올 1분기 영업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으며,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