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기기억·감성 대화' 가능한 '에이닷'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3-03-02 10:40:05

홍보모델이 SKT ‘에이닷’을 사용하는 이미지
홍보모델이 SKT ‘에이닷’을 사용하는 이미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A.(에이닷)’ 업데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주는 ‘장기기억’ 기술과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에이닷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얻는 것 뿐 아니라 친구처럼 기억해주고 사소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감성 대화’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AI 경험(AI Experience)을 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SKT측 설명이다.

SKT는 에이닷에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의 Locality를 정확하게 설명 가능한 한국어 기반 10억장의 ’이미지-한글 텍스트 쌍’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여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에이닷에 발화를 하면 제시된 텍스트를 텍스트 인코더를 통해 인식하고관련 이미지를 각각 카테고리로 분류한 후 적합한 이미지를 찾는다.

이와 함께 SKT는 국내 영어교육기업인 YBM, 야나두, 하얀마인드(Redkiwi)와 제휴를 통해 영어학습 서비스인 ‘에이닷 튜터(A.tutor)’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에이닷 튜터’를 통해 비즈니스·일상회화·공인시험 등 필요한 영어 어휘와 표현, 오디오 학습 콘텐츠, 영상 속 영어 문장을 직접 조합해 보는 ‘쉐도잉(Shadowing)’ 학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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