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스코인터내셔널, 전분당 신규사업 협력 맞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종합식품 그룹 대상㈜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분당 신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4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전분당 신규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소재본부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상㈜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과 전분당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개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향후 두 회사는 전분당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 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 협의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판매망과 제조 기술을 갖춘 대상㈜은 탄탄한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전분당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은 “대상㈜의 소재 글로벌 사업은 매해 그 규모와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대상㈜ 소재 글로벌 사업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소재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전분당 업체인 대상㈜과의 협력은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국가 식량안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두 회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