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한국투자증권은 각자 축적해온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실무 기반의 AI 교육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직접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굴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이나 앱 형태로 구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KT는 ‘워렌 버핏의 투자종목을 추종하는 주식 매매 모바일 앱’ 이나 ‘매주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자산 컨설팅 리포트 자동화’와 같은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필요한 코칭을 제공했다.
KT는 자사의 미래 사업을 이끌 실무형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커리큘럼 설계-교육-채용에 이르는 디지털 인재 육성의 전 영역에서 활발히 나서고 있으며 노하우, 교육 인프라 등을 타 기업이나 학교, 정부 기관에 공유하며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또한 KT 내부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와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노하우를 압축해 설계됐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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