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날 작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의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앞서 SK하이닉스가 작년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일 때 PI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한 만큼 이번 PI 지급을 토대로 SK하이닉스가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적자는 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PI 지급을 감안하면 영업손실 규모가 1조6천억원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손실이 나더라도 3분기 영업이익을 다 갉아먹을 정도는 아닐 거라는 전망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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