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 획득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L&C가 개발한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가 국내 최초로 우수 재활용 제품(GR․Good Recycled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에 대한 GR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R인증은 정부가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부여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도입됐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원료 함량이 90%에 달하면서도 식품위생법을 충족해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로는 국내 최초로 GR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특히,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의 품질과 친환경성, 생산 전 과정의 품질관리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L&C는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PET 시트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자, 재활용 PET 시트 적용 식품 용기를 8종에서 26종으로 확대하여 생산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