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와 노키아는 작년 초 5G 64 TRx 장비와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픈랜 기지국 연구를 함께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상용망에 설치하여 5G 성능을 실증했다.
두 회사는 향후 오픈랜 기지국으로 5G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SKT와 노키아는 트래픽 자동 최적화가 가능한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개발/검증에도 성공했다.
두 회사는 기지국간에 트래픽을 분산하는 기술과 서비스 종류에 따라 패킷 지연시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에 적용함으로써 5G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실증 뿐 아니라, 작년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하는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O-RAN 규격을 준수하는 기지국 장비에 대한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O-RAN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연구그룹(nGRG)에서 ‘6G 요구사항 및 서비스’ 분야의 공동 의장사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도코모와도 지난 11월 MoU를 체결해 협력 중이다.
또한, 오픈랜을 통해 향후 주요 제조사들의 장비가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함으로써,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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