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삼성전자·LG전자 부스 투어 후 "한국 글로벌기업 자랑스럽다"

최효경 기자

2023-01-07 17:33:30

LG CES 2023 전시관 투어 중인 구자은 LS 회장/ 이하 연합뉴스
LG CES 2023 전시관 투어 중인 구자은 LS 회장/ 이하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을 찾아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회장은 먼저 같이 온 임원들과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며 하만과 협업한 '레디 케어'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레디 케어는 운전자의 상태를 인지해 경고 메시지를 주고 스트레스가 적은 경로로 안내하는 등 차량 환경을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이어 LG전자 부스를 찾은 구 회장은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비롯해 세계 최초 무선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주요 제품을 찬찬히 둘러봤다.

LG전자 CES 2023 전시관에서 직접 사진을 찍는 구자은 LS 회장
LG전자 CES 2023 전시관에서 직접 사진을 찍는 구자은 LS 회장
또 사내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LG 랩스(Labs) 존에서는 덤벨 없이 좁은 공간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과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 전동 자전거와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플러스팟' 등을 직접 체험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구 회장은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역시 LG와 삼성"이라며 "한국에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기업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LG전자 CES 2023 전시관에서 '플러스팟'을 체험 중인 구자은 LS 회장
LG전자 CES 2023 전시관에서 '플러스팟'을 체험 중인 구자은 LS 회장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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