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벤츠 디자이너 출신 이일환 부사장 영입…"갤럭시 디자인 총괄"

최효경 기자

2022-12-30 15:54:01

제공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이너 출신 이일환(허버트 리) 부사장을 모바일 사업부(MX) 디자인 팀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0) 등으로 일하며 얻은 20여 년간의 디자인과 리더십 경험으로 삼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시아 최초 벤츠 디자이너로 알려진 이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 벤츠 디자인팀에서 벤츠 E클래스 등의 디자인에 참여하며 글로벌 디자인상을 다수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이 MX 사업부 디자인팀에서 갤럭시S·Z 시리즈, 갤럭시 탭·워치 등 갤럭시 제품을 총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부사장은 "디자인 영역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