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리스크 관리 최우선…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한시은 기자

2022-12-30 13:21:56

김광수 회장 / 사진 제공 =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 / 사진 제공 = 은행연합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30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토끼처럼 기민하고 영리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은 우리 금융산업이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금융권은 지난해 드디어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륙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앱(one app) 출시, 데이터 공유 기반의 강화, 금융분야 AI 활용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도 시작했다"며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는 수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기에 새해를 맞이하는 오늘 금융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은 작년 중 충당금 기준을 개선하여 대손충당금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렸으나, 가계 및 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하여 크레딧라인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경제적 방어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자기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빅블러 시대의 금융·비금융 산업간 융합 확대는 금융산업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금융은 체계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경기침체에도 대비하고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는 자칫 사소해 보이는 꼬리 리스크(Tail Risk)도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과도할 정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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